Animal13 키우고 싶은 이색 동물들 평소 TV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지만, 개와 고양이를 오랫동안 키워오면서 한 tv프로그램의 열혈 시청자가 되었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자 뿐 아니라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아실만한 프로그램이죠. 방송이 있는날 아침이면 설레이기까지 했던 그 방송에 종종 등장하는 동물들을 보며, 나도 이 다음에 키워보고 싶다 는 생각을 자주 한 동물들이 있어요. 고양이들을 보낸 후 현재는 반려동물 없이 살고 있는데, 제 아기가 조금 자라서 손이 조금 덜 가게될때 아기랑 함께 키우고싶은 동물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키우고 싶은 이생동물은 무엇인가요? 1. 고양이와 쥐를 닮은 페럿(ferret) 조그마한 얼굴에 긴 몸통을 가진 페럿을 아시는지요. 저도 실제로 본 적은 한번 밖에 없습니다만, 방송에는 꽤 자주 등장하.. 2022. 12. 8. 반려동물 입양 전 꼭 생각해보세요. 현대인은 복잡한 사회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이 화려하고 복잡해 질 수록 삶과 인간관게에서 오는 피로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귀여운 반려동물을 입양하여 키움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적인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약 3명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의미일텐데요. 이처럼 많은 인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는 사실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는 많은 의무와 책임이 뒤따릅니다. 오늘은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어떤 것들을 미리 고려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동물 입양에 앞서 신중.. 2022. 11. 18. 길에서 살아가는 동물들 1. 소심한 캣맘의 현실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이 일상이 되다보니 자연스레 오다가다 보게되는 많은 길 고양이나 강아지들에(안타깝께도 보통 '개' 의 경우 들개보다는 유기견일 확률이 높습니다) 시선이 오래 머무를 때가 있습니다. 어떤 고양이들은 다행히 잘 챙겨주시는 캣맘님들 덕분인지 포동포동 살도 올라있고, 건강상태도 양호해 보여 제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반면, 꾀죄죄한 몰골에 비쩍 말라서 어느 건물 벽 사이에 잔뜩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들을 볼때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스러워서 저 아이들을 구조해서 밥 이라도 한끼 따뜻하게 주고, 따뜻한 방에서 재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수도없이 하게 됩니다. 현실속의 저는 그저 동네 주민들의 눈을 피해 저녁에 밥 그릇을 살짝 두었다가 아침 일찍 치우는 소심.. 2022. 11. 2. 안락사, 선택하시겠어요?-2 2. 두번째 이별 사랑하는 우리 첫째 딸 핑키는, 19살 무렵 갑자기 다리를 절기 시작했어요. 워낙 노묘이기 때문에 관절이 안 좋아졌구나 하고는 며칠 두고 보았는데, 무릎 주위가 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매일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다리를 보고, 보통일이 아님을 깨닫고는 곧장 수의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때 저희는 캐나다에 있었어요. 늙은 우리 핑키를 데리고 이미 이사를 몇 차례나 했는데 결국 캐나다라는 먼 땅까지 끌고 왔었네요. 수의사는 보자마자 이것은 뼈나 림프에 발생하는 암인것 같다. 핑키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검사나 수술적인 치료는 권장하지 않고, 맛있는 것 먹고 편안하게 살다가 가게 해 주는 것이 최선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이야기라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마음이 참 슬.. 2022. 10. 2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