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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양이 이야기-핑키와 청 저는 20년 가량을 고양이님들과 생활한 고양이 집사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랑하는 제 둘째 고양이 청이가 2017년에 별이 된 후, 첫째 고양이 핑키마저 2021년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까지 집사였습니다. 우연치 않은 계기로 만나게 된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내 삶의 가장 큰 에너지를 발산했던 2~30대 시절을 거쳐, 이제는 한 가정의 엄마로, 아내로 살아가는 40대까지.. 어쩌면 제 인생의 대부분을 고양이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서당개가 풍월을 읆는다' 는 속담처럼 고양이와 생활한 긴 시간은 수의사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고양이들의 습성, 질병 등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제 특별했던, 그러나 지금은 제 옆에 없는, 두 마리 고양이에 대한.. 2022. 10. 25.
20년 경력 집사의 고양이 필수아이템 고양이 용품, 다 사야 하나요? 무엇을 사야 하나요? 초보 집사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일텐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면, 비싼 것 살 필요없고, 모든것을 다 사실 필요도 없습니다. 20년을 고양이 집사로 살다보니, 고양이 용품을 사기 위해 지출한 돈이 집 한 채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집 전세금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입하자마자 고양이들의 격렬한 환영 반응에 돈이 아깝지 않던 아이템(꿀템)들도 있었는가 하면, 비싼 대금을 지불했음에도 고양이님들의 눈길 조차 받지 못해 결국 처분하고 말았던 물건들도 많았어요. 고양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깨끗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먹는 것 이외에도, 고양이 행복한 묘생(猫生)을 위해 꼭 필요한 물건.. 202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