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얀1 내 고양이 이야기-핑키와 청 저는 20년 가량을 고양이님들과 생활한 고양이 집사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랑하는 제 둘째 고양이 청이가 2017년에 별이 된 후, 첫째 고양이 핑키마저 2021년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까지 집사였습니다. 우연치 않은 계기로 만나게 된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내 삶의 가장 큰 에너지를 발산했던 2~30대 시절을 거쳐, 이제는 한 가정의 엄마로, 아내로 살아가는 40대까지.. 어쩌면 제 인생의 대부분을 고양이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서당개가 풍월을 읆는다' 는 속담처럼 고양이와 생활한 긴 시간은 수의사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고양이들의 습성, 질병 등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제 특별했던, 그러나 지금은 제 옆에 없는, 두 마리 고양이에 대한.. 2022. 10. 25. 이전 1 다음